금투세 포비아 내년 세금 22% 수익낸 펀드는 팔자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이 임박함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우려와 대처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적공제 혜택이 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보유 중인 펀드나 주식을 연내 매도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
인적공제 혜택 상실 우려
김 모씨와 같은 투자자들은 자녀 명의로 가입한 어린이 펀드의 수익이 인적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을 우려하여 펀드를 환매하려 하고 있습니다. 인적공제는 연말정산 시 근로소득자들이 배우자,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등 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1인당 100만원 한도로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금투세 도입에 따른 시장 영향
내년 금투세 시행을 앞두고 하반기 펀드 시장에 큰 혼란이 예상됩니다. 특히 국내외 주식, 채권, 펀드 등의 자산을 연내 매도하고 환매하는 움직임이 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누적된 양도차익을 현금화하여 내년에 과세될 양도차익 규모를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
금투세 도입 전, 특히 2024년 4분기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펀드 중 연말정산 인적공제를 받는 가족 구성원의 펀드, 수익이 250만원 이상인 채권이나 해외 주식 펀드를 대거 환매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시장에 큰 매도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증시 하락 우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계절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9~10월에 증시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추석 연휴로 인한 자금 수요, 연말 포지션 청산, 대주주 양도차익 과세 회피 물량 등이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주요 요인입니다.
장기투자 저해
금투세는 장기보유공제가 없어 장기 투자를 저해하고 ‘펀드런’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특히 해외 주식형 펀드는 금투세 도입 후 배당소득세 대신 양도소득세로 과세되므로 소액 투자자들에게는 불리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 의견
한 증권사 PB센터 관계자는 “금투세 도입 전 인적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족 구성원의 주식 펀드형 계좌가 있다면 매도로 차익실현을 하는 게 낫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채권형 펀드는 지금도 이자와 채권가격 차익에 모두 과세하지만, 연말정산을 감안하면 환매 후 차익실현을 하는 게 유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결론
금투세 도입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내 자산을 정리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증시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입니다. 장기투자에 대한 혜택이 감소함에 따라 투자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